9월 13일 사이판 날씨_ 마나가하섬은 오늘도....

 

안녕하세요 사이판 기상청입니다.

오늘도 마나가하 섬은 클로즈 되었습니다. 스피드 보트는 들어간다고 했으나 정부에서 완전 금지를 하며 대기하던 손님들도 다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부에서 보내준 영상입니다. 이 영상만 봐도 파도가 심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뭐 진짜 마지막 날이고 다른 방법이 없고 안 이쁜 바다라도 보고 싶다고 하면 가셔도 되세요 그중에도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다면요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저는 무조건 반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파도가 심하면 일단 배가 섬까지 가면서도 흔들림이 커서 스피드 보트는 더더욱 비추하고요 큰 배를 타고 들어가서도 파도 심한 날은 당연히 바람도 심하기 때문에 먹구름 낀 하늘에서 이쁜 사진이 나올 수가 없고요

파도 때문에 시야가 안 나오면 또 스노클링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모래가 밀려서 깊어지기 때문에 중간중간 급격하게 깊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도 잘 볼 수가 없고요 수영 후 나오면 더더욱 추워서 온도 유지가 힘듭니다. ...

 

많은 이유 중에 크게 3가지 1. 안전 2. 스노클링 불가 3 이쁜 사진 불가로 억지로 섬에 들어가는 건 비추합니다.

그래도 반가운 소식은 그로토는 진행을 한다고 하네요 어제 보내준 그로토 사진입니다. 여기는 그냥 딱 봐도 금지입니다.

 

 

원래 마나가하섬은 이런 느낌이죠 사진에 있듯 이건 전에 6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거짓말 처럼 내일 이런 날씨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