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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이판 기상청입니다.
요즘은 일어나자마자 날씨 체크부터 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마나가하섬 오픈에 대한 정부 확인 연락을 기다리고요
오늘은 다행히 오픈은 했지만 살짝 불안합니다. 정부에서 보내준 영상을 보면 지금 물이 빠지는 오전인데 물 높이는 거의 부두 근처까지 가고요
일단 먹구름이 좀 많이 끼긴 했습니다. 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 어제저녁 기점으로 많이 북쪽으로 올라가긴 한거 같은데요
사실 오늘 보다 내일이 좀 더 날씨는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어제 긴 연착 후 도착하신 관광객분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ㅠ
이렇게까지 연착된 걸 본 적이 없어 이번 태풍이 진짜 야속합니다.
어제 사이판도 한인회에서 준비한 추석 행사가 있었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한국 교민 분들이 이렇게 많았나 생각 들고요 또 다 오신 것도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월드 리조트에서 300명 정도 모여 행사 진행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라플(응모권)을 구입하면 추첨도 참여할 수 있는데요 저는 3장 사서 알부민에 당첨되었습니다. 빈손으로 집에 안 가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엔 좀 더 사야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사이판은 거짓말처럼 짠하고 쨍쨍하게 해가 뜨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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