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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에는 사이판에 아이들과 같이 한 달 살기를 많이 오셨거든요
지금도 다시 조금씩 늘어가는 시점입니다.
뭐 해외 한 달 살기 하면 많이 나와서 기본적인 것들은 비슷비슷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걸 빼고 설명할 순 없겠죠
기본적인 거부터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ESTA 비자
사이판은 미국령이지만 esta가 없이도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곳입니다. 45일 동안 체류 가능하며 esta가 있으면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합니다.
잠깐 esta 비자를 좀 설명드리면 한국인에게 주는 E-비자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되세요 1회 성이 아닌 2년 동안 유효하며 한번 체류 시 최대 90일이라고 보시면 되고 미국 본토부터 하와이 등 미국령에는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사이판은 입국 시 esta 줄이 따로 있어 상황에 따라서 더 빠른 수속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중국 항공이 들어오던 시절은 거의 필수처럼 발급을 받았습니다. 비용은 14불입니다.
https://esta.cbp.dhs.gov/
esta 비자 신청 시에 대행업체들이 많아서 직접 해도 되는데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 조심해서 하셔야 합니다. 교묘하게 사이트를 꾸며나서 당연히 맞는다고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언어를 변경해서 한국어로 해서 천천히 보면서 진행하시면 충분히 가능하세요
개인적으로 ESTA는 있으면 좋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꼭 필수는 아닙니다.
※그다음은 좀 다 아는 내용들이라 적당히 간략히 적을게요
- 여권
- 환전 : 현지에서도 카드 사용이 가능하니 해외에서 사용 시 좀 더 좋은 조건을 카드를 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지에서 추가로 투어나 한국 회사 상대로 진행 시 계좌 송금도 받습니다. ATM에서 현금을 뽑을 수도 있습니다.
3불인가 수수료가 기본적으로 나갔던 거 같아요
- 여행자 보험 : 무조건 가입을 하고 저렴한 거보단 중간 조건을 더 권해 드립니다. 사이판도 미국령이라 의료비가 엄청 비싸기 때문에 가입을 꼭 하시는 걸 권하고 필수입니다. (예로 사이판 응급실 CHC는 기본 진료가 100불 은 그냥 넘습니다. )
- 비상약 : 현지에도 약을 판매 하긴 하지만 한국인은 또 한국인에 맞게 만들어진 약이 잘 맞더라고요 소화제 감기약 진통제 아이들이 있다면 해열제는 꼭 권해드립니다.
현지에도 약들이 있긴 해요
https://cafe.naver.com/iesaipan/16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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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조텐마켓에 판매 중인 약들 정리 ★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 멀티탭& 돼지코 : 사이판은 110V라서 돼지코를 가지고 가서 꽂아야 합니다. 멀티탭을 가져가서 꽂은 후 사용하면 조금은 편하니깐요 그리고 참고로 220V 제품을 가져서 사용 시 전압이 110V 약해서 좀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 고데기가 안 뜨거워진다고 고생하더라고요
- 기타 : 있는 동안 입을 옷들을 챙기시고 꼭 운동화를 챙기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은근 조깅 할 일도 있고 트레킹 할 경우도 있으니깐요
많은 분들이 물어보는 김치나 한국 조미료 라면 햇반 등등은 현지 마트에도 다 판매를 합니다. 단 금액은 한국보다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한 달 동안 간단히 드실 마른 반찬들은 챙겨 오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 고기 종류는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라면에 수프도 문제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미국 본토만큼 엄격하지는 않고 아이 음식은 웬만해서 통과시켜 줍니다. 한약도 챙겨 오시는 분 봤어요
23킬로 수화물이 다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꽉꽉 챙겨오시고요~그래도 두고 왔음 지인 찬스 써서 꼬시는 거죠~
주말 이용해서 한번 와라 나 있을 때 와야 너 숙비 등등 아끼는 거라고요 ^^;;;
이제 진짜 사이판 정보를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숙소를 구해야 합니다. 방학 시즌에는 현지 사는 교민 분들도 한국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단기로 숙소를 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차량도 같이 한 번에 렌트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 이 부분은 현지 분의 도움이 좀 필요합니다.
숙소는 너무 미리 알아봐도 정확한 답변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 6개월 뒤에 나 너네 집에 묻어도 되냐고 물어본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라서요.
한두 달 전에 알아보는 게 좋고 꼭 차량 관련해서도 가능한지 물어 한 번에 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사이판 한 달 살기 전에 한 번은 꼭 사이판에 가보세요 아름다운 바다와 날씨만 생각하고 떠났다면 한국이 얼마나 편한 곳이었는지 다시 느낄 정도로 서비스 쪽에 관해서는 꽝입니다. 정전 단수도 자주 있고 인터넷이 안된다고 해도 기사를 부름 거의 집에 갈 때쯤 올 수도 있고요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되긴 해요
그리고 숙소 위치는 꼭 가라 반 기준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너무 외진 곳은 저녁 시간에 많이 이어 두고 조용해서 혼자는 무서울 수 있습니다. 한국 면허증으로 한 달간 운전이 가능하니 이 부분 추가적으로 문제 될 건 없을 거 같고요.
저는 한 달 살기 하면서 그림 그리고 책을 읽고 일기도 쓸려고 했거든요 근데... 역시 마음처럼 쉽진 않더라고요
가시기 전에 정확한 일정도 꼭 짜는 걸 권해드립니다. 휴식이라고 하긴 비용과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은 거 같아서요 뭔가 엄청난 노하우는 없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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